지난 11월 1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상임위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현목 부위원장(우측)이 공식 임명장을 받았다.
[더파워 이우영 기자]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민주당 정보통신특위 김현목 부위원장이 공식 임명장을 받았다. 김 위원은 ‘교류·협력분과’에서 2년 임기의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임명장 수여식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됐으며,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과 방용승 사무처장 등 주요 인사와 상임위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분과별 오리엔테이션이 열려 운영방향과 활동계획이 공유됐다.
헌법 제92조에 따라 설치된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 정책 관련 국민 의견 수렴과 국민적 합의 형성, 통일 역량 결집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 중 상임위원회는 전체회의로부터 위임된 안건과 대통령 지시사항을 심의·의결하는 핵심 기구다.
김 위원이 소속된 ‘교류·협력분과’는 ▲남북 문화·예술·체육·관광 교류 ▲민족 전통 기반의 문화공동체 형성 ▲남북 보건·의료 협력 ▲대북·통일정책 자문 등을 맡는다.
제22기 민주평통은 지역·세대·성별을 고려한 균형 선발을 강화하며 국민공모제·청년공모제를 도입했고, 해외 차세대 재외동포 등 글로벌 인재도 적극 포함했다. 범죄경력, 도덕성 등 엄격한 인사검증도 거쳤다.
김 위원은 현재 사단법인 인터넷소통협회 부회장 겸 대외협력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정책·행정·정당·기업 분야를 넘나든 36년 경력을 보유한 정책 전문가다. 산업자원부 장관정책보좌관(고위공무원 2급),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KT 상무 등을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SNS 기반의 국민 소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민주평통의 통일의지 확산과 남북 교류협력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은 “국민의 평화통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민주평통의 중요한 책무”라며 “대통령의 통일 비전을 국민과 공유하고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류·협력분과와 지역협의회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남북 교류 확대와 평화 기반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