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2년 연속 종합 A등급

[더파워 유연수 기자] 국내 주요 상장사 ESG 수준을 평가하는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넷마블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넷마블은 21일 2025년 ESG 평가 결과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분야별 정책과 관리체계, 성과 등을 종합 검토하는 제도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평가하는 대표 지표로 꼽힌다. 넷마블은 올해 평가에서 세 부문 모두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넷마블은 지난 6월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유저 만족, 기술 혁신, 인재 육성, 정보보호 등 핵심 중대 이슈에 대한 전략과 추진 현황을 공개하며 ESG 경영의 방향성과 성과를 제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폐기물 저감 활동과 친환경 운영 방식 도입, 친환경 사회공헌 확대 등을 추진해 환경영향 저감 노력을 이어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넷마블게임박물관 개관, 국내외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유저 권익 보호 및 정보보호 고도화 등을 진행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운영, ESG경영실 중심의 관리체계 정비, 투명한 정보 공개 확대 등 책임경영 기반을 강화해왔다. 넷마블은 2023년 ESG위원회를 공식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격상하며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A등급 유지라는 결과는 ESG를 핵심 경영축으로 삼아 실행력을 꾸준히 높여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게임 산업의 사회적·문화적 영향력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