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크리스마스 플라워 클래스 운영

[더파워 이설아 기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호텔 연말 장식을 연계한 플라워 클래스를 통해 고객의 ‘홈 페스티브’ 경험을 확장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로비층 ‘더클라스트(THECLAST)’에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총괄한 디자이너 마기 린지의 콘셉트를 반영한 플라워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은 마기 린지가 수십 년간 이어온 ‘따뜻한 컨트리 감성’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화려함보다 온기, 과장된 장식보다 계절의 본질에 집중하는 콘셉트가 호텔 곳곳에 적용됐으며, 플라워 클래스는 이 같은 디자인 세계관을 손끝으로 체험하고 가정 내 개인적인 크리스마스 장면으로 이어가도록 기획됐다. 호텔을 수놓은 색감·질감·소재를 바탕으로 고객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홈 페스티브’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수업의 핵심이 되는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와 크리스마스 리스는 호텔 연말 장식에서 영감을 얻은 겨울 소재로 구성된다. 미니 트리는 정해진 틀이 없이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 참여자가 집 안에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크리스마스’ 일부를 옮겨놓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향나무와 열매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리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깊어지는 향과 질감을 통해 클래식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설계됐다.

클래스 구성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패밀리 클래스, 개인 고객 대상 성인 1인 클래스, 연말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성인 2인 클래스 등으로 나뉜다. 성인 클래스는 미니 트리 또는 리스를 선택해 제작하는 방식으로, 계절의 향기 속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겨울의 리추얼’ 같은 시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2월13일 단 하루 운영되는 2인 클래스는 한 작품을 함께 완성하는 형태로, 연말을 의미 있게 기념하려는 연인·친구 고객을 겨냥했다.

키즈·패밀리 클래스는 자녀와 함께 트리를 만들고 호텔 마스코트 ‘하이(HY)’를 꾸미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호텔 측은 이를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연말 가족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스 참가자에게는 호텔 레스토랑과 아이스링크 등 시즌 프로그램을 연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해, 하루 일정 전체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겨울’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플라워 클래스는 호텔의 시그니처 연말 데코레이션을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간의 감성과 온기를 직접 만들고 집으로 가져가는 경험을 목표로 한다. 호텔은 계절의 향을 담은 작품 제작과 함께 음료·다과 제공, 식음 프로모션 및 아이스링크 할인 혜택 등을 더해 ‘호텔에서 보내는 겨울’의 분위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클래스는 로비층 ‘더클라스트’에서 진행되며,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