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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창, 인천의 방패를 뚫을까…문수벌 19라운드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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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창, 인천의 방패를 뚫을까…문수벌 19라운드 빅매치

최민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7-21 11:04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연합뉴스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들/연합뉴스
[더파워 최민영 기자]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창과 방패가 정면으로 부딪친다. 울산 HD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7시30분 K리그1 19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울산은 공격의 팀이다. 18라운드 대전전에서 0-2로 끌려가다 최석현의 멀티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패배 직전까지 몰렸던 경기를 승점 1점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는 완전히 꺾이지 않았다.

공격 지표도 살아 있다. 울산은 26골로 팀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리그 득점 선두 야고와 도움 선두 이동경이 버티는 공격진은 한 번 흐름을 타면 상대 수비를 계속 뒤로 밀어붙일 수 있다. 홈에서 먼저 선제골을 잡는다면 경기를 울산식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인천은 버티는 힘으로 맞선다. 직전 전북전에서 제르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최근 9경기에서 4실점만 허용한 수비 조직은 이번 라운드의 핵심 변수다. 후안 이비자와 김건희가 중심을 잡고, 골키퍼 김동헌도 안정적인 선방률로 뒷문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1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그때와 흐름이 다르다. 울산은 상위권으로 더 치고 올라가야 하고, 인천은 연승으로 중위권 판을 흔들어야 한다. 한쪽은 공격으로 밀어붙이고, 다른 한쪽은 수비로 버티며 한 방을 노린다.

같은 시간 제주와 강원, 전북과 대전도 맞붙는다. 하지만 21일 K리그1의 가장 선명한 구도는 울산과 인천이다. 울산의 창이 인천의 방패를 깨뜨릴지, 인천의 수비가 문수 원정에서 또 한 번 버티는 경기를 만들지가 19라운드 첫날의 중심이다.

최민영 더파워 기자 xxoz@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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