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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마중길서 ‘2026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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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마중길서 ‘2026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 성황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9-21 15:20

버려진 옷과 천에 새로운 가치 부여… 자원순환·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전주시가 후원하고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6 전주국제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가 지난 19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개최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전주시가 후원하고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6 전주국제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가 지난 19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개최하고 있다.(사진=전주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후원하고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6 전주국제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가 지난 19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버려진 의류와 폐원단 등을 재가공해 제작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패션쇼에는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모델과 디자이너, 헤어디자이너 등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헌옷과 한복, 웨딩드레스 등을 활용해 새롭게 탄생한 다양한 의상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단순한 의상 전시 형식을 넘어 ‘탄생’, ‘환희’, ‘위기’, ‘평화’의 4막 스토리로 구성돼 새활용을 통한 환경 보전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그동안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에서 환경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윤영희 환경문화조직위원회 대표는 “올해도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를 통해 시민들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새활용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이번 행사가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새활용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러스나인(ARUS9)’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보호와 생태환경 보전의 의미를 담아 수달의 영어명 ‘Otter’에서 착안한 새활용 패션쇼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는 새활용 문화 확산은 물론 야생동물 보호, 취약계층 지원, 암환자 가족 후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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