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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낮아도 상환능력 본다…토스, 칵테일펀딩과 대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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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점수 낮아도 상환능력 본다…토스, 칵테일펀딩과 대출 제휴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30 09:12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토스와 칵테일펀딩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김운하 칵테일펀딩 대표와 김진형 토스 금융사업부문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토스와 칵테일펀딩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김운하 칵테일펀딩 대표와 김진형 토스 금융사업부문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담보나 상환능력을 갖춘 고객이 토스에서 새로운 대출 선택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토스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기업 칵테일펀딩과 손잡고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저신용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까지 대출 비교 서비스에 추가한다.

토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칵테일펀딩 운영사 트리거파트너스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형 토스 금융사업부문장과 김운하 칵테일펀딩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칵테일펀딩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토스 대출 비교 서비스에 들어온다. 이용자는 토스 앱의 '대출 받기' 메뉴에서 해당 상품을 조회하고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관련 정보를 입력해 심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은 10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가 겨냥한 대상은 담보나 상환능력이 있지만 낮은 신용점수나 소득·재직 조건 등으로 기존 금융권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이다. 획일적인 신용등급에만 의존하기보다 담보와 실제 상환능력을 함께 살펴 대출 가능성을 판단하는 방식으로 금융 접근성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칵테일펀딩은 주택담보대출 심사에도 기존 시세 정보 외에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시세 정보만으로 가치 평가가 어려웠던 주택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해왔다.

토스는 칵테일펀딩 상품을 대출 비교 서비스에 추가하면서 기존 제도권 금융상품만으로 자금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웠던 이용자에게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김진형 토스 금융사업부문장은 "신용점수만으로 대출 가능 여부가 갈리면서 담보나 상환능력이 있어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있다"며 "칵테일펀딩과 협력해 이런 고객들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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