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비타트 마희자 이사장이 홍보대사 향아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비타트 제공]
[더파워 최성민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역사 크리에이터인 '향아치'를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29일 서울 본부에서 공식 위촉식을 진행하고, 향아치와 공동으로 주거환경 취약 가구를 지원하는 구호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향아치는 '1901년 대한제국 외부협판이 21세기로 시간 이동했다'는 가상 서사를 적용해 활동하는 역사 전문 콘텐츠 제작자다. 대한제국 시기 관직자 정체성을 중심으로 개항기와 독립운동 관련 사료를 해설하는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서울역사박물관, 한국고전번역원 등 유관 공공기관과의 협업 영상 제작도 지속해왔다.
향아치는 지난해 8월 광복절 기념 라이브 방송 성금 약 2296만 원을 전달한 이래 올해 2월 구독자 참여 후원금 570만 원, 4월 굿즈 판매 순수익 약 1366만 원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지원 기금으로 납입했다. 아울러 후손 가정 주거 신축 현장 실무에 직접 자원봉사자로 투입됐으며, 올해 8월 한국해비타트와 한국전력공사가 공조한 '영웅의 집을 지키는 슬기로운 전기생활' 프로그램에도 이름을 올렸다. 단체 측은 이러한 실질적 기여도를 평가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한국해비타트 마희자 이사장은 “향아치 님은 지난 1년간 봉사와 기부로 주거취약이웃에 대한 진심을 꾸준히 보여주었다”며 “역사 크리에이터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실과 주거복지에 대해 목소리를 내준다면, 더 많은 시민이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홍보대사 향아치는 “나눔은 나눌수록 더 많은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일이로소이다. 더 많은 이웃이 따뜻한 집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알리겠소”라고 포부를 밝혔다.
향아치는 홍보대사직을 수행하며 주거 소외계층 실태를 조명하고 단체 추진 사업을 외부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Korea)는 1976년 미국에서 태동한 글로벌 비영리 기구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 한국 지부로 1994년 발족했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목표로 주거 빈곤층 대상 건축 사업을 집행한다. 일반 시민 봉사자를 비롯해 기업, 공공단체 등이 기부금 납부, 건축 자재 지원, 기능 봉사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