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이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1)이 여성 일자리 정책을 단기 일자리 제공에서 직업교육과 취업 연계, 고용 유지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확대하는 의정활동 계획을 제시해 양성평등정책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여성신문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지방자치발전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방정부와 지방의원의 성평등 정책 및 의정활동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7곳과 지방의원 2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도봉구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도봉구 양성평등기본 조례'를 제정해 여성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 연구회' 대표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양성평등 정책을 의정활동에 접목해왔다.
서울시의원으로서는 여성 일자리 정책을 단기적인 취업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직업교육부터 취업 연계, 고용 유지까지 연결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시 여성 일자리 사업의 현황과 예산을 점검하고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분야의 여성 일자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일과 돌봄을 병행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구직 여성과 경력보유여성 등 정책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성인지예산·성별영향평가와 연계한 사업 점검도 추진한다.
이 의원은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여성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일과 돌봄의 균형을 지킬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여성 일자리 정책이 실제 취업과 고용 유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