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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어스, 제2회 ‘우리家, 흑석클래식’ 개최...장애·비장애 통합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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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어스, 제2회 ‘우리家, 흑석클래식’ 개최...장애·비장애 통합 무대

최성민 기자

기사입력 : 2026-10-06 14:56

10월 24일 소태산홀 진행, 베토벤 고전부터 크로스오버 협연까지 편성

 제2회 우리 家, 흑석 클래식 포스터 (사진=클래시어스)
제2회 우리 家, 흑석 클래식 포스터 (사진=클래시어스)
[더파워 최성민 기자] 전문 연주자와 지역 주민이 음악으로 만나는 클래식 축제가 열린다.

클래시어스(Classeers)가 오는 10월 24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소태산홀에서 제2회 ‘우리家, 흑석클래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작구와 동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전문 연주자 공연, 지역 주민 오케스트라 합주,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家, 흑석클래식’은 흑석동을 기반으로 노량진·상도·본동·사당·대방·신대방 등 동작구 일대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지역 축제다.

공연에는 전문 연주자와 아마추어 시민 연주자를 비롯해 아동, 성인, 장애인, 비장애인 연주자가 함께 참여해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와 동작문화재단이 후원하고, ㈜CC클래식컬처센터를 비롯해 하트레코드, 소태산홀, 아트카르텔, VMR, 루바토, ZART, ㈜남양노비텍, ODO엔터테인먼트, 스트링앤엠, 맑은소리 휴한의원 등 지역사회와 문화예술 분야의 기관·기업·공간이 협력한다.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연과 체험, 현장 기록과 나눔이 이어지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 주제는 ‘Beethoven Imagination—두 세기를 건너온 음악, 잇다’로 선정됐다. 고전 음악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작품을 현대 연주자와 대중적 장르를 통해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전문 연주자들의 연주와 해설이 함께 진행된다. 하유빈·이혜지 연주자가 편곡된 베토벤 가곡 ‘그대를 사랑해’를 연주하며, 윤두호 연주자의 마림바 독주가 이어진다.

앙상블 CCA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제9번 ‘합창’의 편곡 버전을 무대에 올린다. 곡의 배경과 구성을 해설과 함께 전달해 관객의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2부에서는 클래식 크로스오버 연주팀 CLX(바이올린·첼로·피아노)가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제5번 ‘유령’을 연주한다.

이어 아티스트 상득이 합류해 CLX와 ‘We Were Toxic’을 연주하며, 보컬리스트 다브가 동참해 상득과 함께 ‘Rewrite the Stars’를 듀엣으로 가창한다. 현악 삼중주에 전자음악과 보컬을 결합한 무대로 기획됐다.

크로스오버 세션에 이어 클래식 합주 커뮤니티 클래시어스의 무대가 진행된다. 성인 단원과 주니어·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팀이 모차르트 주요 곡과 ‘캐논’,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의 곡목을 연주한다.

서로 다른 연령대와 배경을 지닌 참여자들이 합주를 통해 음악적 협업을 구현하며, 가족 단위 관객과 주민들이 참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클래식 크로스오버 연주팀 CLX, 아티스트 상득, 아티스트 다브. (사진=클래시어스)
클래식 크로스오버 연주팀 CLX, 아티스트 상득, 아티스트 다브. (사진=클래시어스)
해당 합주는 지역 내 정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CCA 클래스를 통해 실기를 익히고, CCB 스탠다드 과정을 통해 단체 합주 연습을 지속해 왔다.

행사 주관 측은 CCC 스튜디오를 통해 공연 실황과 준비 과정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한다. 제작된 영상물은 향후 지역사회 공유 및 사후 콘텐츠로 활용될 방침이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클레이 아트, AI 음악·뮤직비디오 제작, VMR 미니 팟캐스트, 악기 체험 등 관객 참여 부스가 가동된다. 폴라로이드 촬영 및 방명록 코너도 별도 마련된다.

아울러 NFC 키링, 작가 굿즈, 미술 흡음 아트패널, CC Tea 등 협력 기관과 작가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추진된다. 클래시어스는 기존에 진행해 온 소아 심장병 환우 지원 연주 및 중앙대학교병원 연주 봉사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서도 심장병 환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클래시어스 관계자는 “음악은 공연장에서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함께 연습하고, 이웃과 나누는 과정에서 삶의 일부가 된다”며 “동작구의 가족과 이웃들이 베토벤의 친숙한 선율부터 오늘의 감각을 더한 크로스오버 공연까지 함께 즐기며 클래식을 가까이 만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家, 흑석클래식’은 동네 중심의 음악 교육과 연습이 공연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지향하며, 지역 주민 참여형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본 공연은 10월 24일 오후 4시 소태산홀에서 열리며, 로비 부대행사 및 아트페어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Sungmi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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