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BNK부산은행이 5억원을 출연해 문화콘텐츠 제작기업에 총 1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공급한다. 영화와 방송, 게임, 만화, 음악, 공연 등 K-콘텐츠 기업의 제작자금뿐 아니라 기획과 사업화 단계까지 금융지원을 넓힌다.
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K-콘텐츠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5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방송과 영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공연, 출판 등 문화콘텐츠 제작기업이다. 콘텐츠를 실제 제작하는 데 필요한 자금뿐 아니라 기획과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보증은 '문화산업완성보증'과 '문화산업특화보증' 두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화산업완성보증은 제작기업이 유통사와 맺은 선판매계약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에 필요한 제작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산업특화보증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조건도 우대한다. 협약 보증에는 최초 3년간 100% 보증비율이 적용되며 같은 기간 보증료율도 0.5%포인트 감면된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약을 지역 콘텐츠 산업과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영화·영상 산업 기반을 갖춘 부산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해 지역 문화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영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반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