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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인사정책관 “통합 첫 전보인사, 조직 안정·균형 배치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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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인사정책관 “통합 첫 전보인사, 조직 안정·균형 배치에 방점”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0-07 19:53

5급 이하 2,837명 전보…광주·무안·동부청사 기능·정책 수요 고려
청사 간 인력교류 본격화…“직원 의견 수렴해 내년 1월 인사 보완”
부단체장 인사·시군 인사교류도 지속 협의

▲김승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사정책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7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 배경과 청사 간 인력 배치 원칙, 향후 인사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김승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사정책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7일자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 배경과 청사 간 인력 배치 원칙, 향후 인사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5급 이하 공무원 2837명을 한꺼번에 재배치했다. 광주청사와 무안·동부청사에 인력을 비슷한 규모로 나누고 주요 정책 부서에는 옛 광주와 전남 인력을 섞어 배치하는 방식으로 통합 조직의 틀을 다시 짰다.

김승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사정책관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조직개편에 따른 전보인사 배경과 청사 간 인력 배치 원칙, 향후 인사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전보 대상은 총 2837명이다. 5급이 642명, 6급 이하가 2195명이다.

청사별로는 광주청사에 1436명, 무안·동부청사에 1401명이 배치됐다. 통합시는 ‘균등 배치·조직 쇄신·핵심 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인사의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

조직개편과 승진에 따른 필수 이동을 중심으로 전보 폭을 조절하는 한편 청사별 기능과 정책 수요를 고려해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통합 초기인 만큼 조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요 사업을 추진할 인력을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통합특별시의 정책 기능을 맡는 주요 부서에는 옛 광주와 전남 인력을 함께 배치했다.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실과 시장상황실, 기획담당관 등이 대표적이다.

청사별 기능 조정도 병행했다.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은 총괄 기능을 무안청사에 두되 광주지역에서 필요한 업무를 고려해 일부 팀을 광주청사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광주와 전남지역 청사 사이의 인력 이동도 시작됐다. 6급 이하에서는 광주에서 무안·동부청사로 39명이 이동했다.

5급의 경우 광주에서 전남지역 청사로 26명, 전남지역에서 광주청사로 28명이 자리를 옮겼다.

광주에서 전남지역 청사로 이동하는 직원은 특별법상 종전근무지 보장 원칙을 고려해 본인 동의를 전제로 희망자를 중심으로 배치했다. 반대로 전남지역에서 광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주요 부서를 중심으로 양 지역 인력을 함께 배치하는 데 무게를 뒀다.

다만 종전근무지 보장 원칙은 향후 청사 간 탄력적인 인력 운용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정책관은 인사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관련 제도를 특별법에 반영해 변경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통합시는 이번 대규모 전보 이후 직원 의견과 부서별 인력 운영 상황을 점검해 내년 1월 인사에서 필요한 부분을 다시 조정할 방침이다. 청사별 찾아가는 인사상담을 통해 직원 애로사항과 결원 현황, 업무 인수인계 상황도 살핀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간 인사교류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일부 부단체장 인사를 놓고 행정안전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관련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출범 후 첫 대규모 전보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인사 운영의 초점은 세 청사 간 인력 균형과 통합 조직의 안정적인 정착에 맞춰질 전망이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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