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환경연구원 방문…“과학방제 역량 키울 수 있도록 지속 지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7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연구와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을 방문했다. (사진=추미애 지사 SNS)[더파워 김지윤 기자] 경기도가 확산하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중 전담조직을 꾸리고 5개년 광역방제전략 수립에 나선다. 시·군 경계를 넘어 번지는 재선충병 특성을 고려해 서울·강원 등 인접 지역과 공동 대응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7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연구와 현장 대응을 담당하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을 찾아 연구진을 격려했다.
추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번지고 있다"며 "방제 연구와 방제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을 찾아 격려했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하늘소 등 매개충을 통해 소나무류에 확산하는 산림병해다. 추 지사는 기후위기로 하늘소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재선충병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꿀벌 등 유익곤충 피해 우려에 따라 공중 약제 살포를 중단한 이후 피해 산림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추 지사는 산림환경연구원에서 경기도 내 고사목 조각을 수집해 현미경으로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과정도 살펴봤다. 연구진은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방제 기술을 연구하는 등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추 지사는 "재선충 방제 연구 분야에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세계적으로 선두에 있다"며 "과학방제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는 지원과 관심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장 연구 지원과 함께 방제 조직과 전략도 재정비한다. 추 지사 지시에 따라 이달 중 소나무재선충병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산림청 국가방제전략과 연계한 경기도 5개년 광역방제전략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경계를 넘는 확산에도 대응한다. 서울과 강원 등 인접 지역과 공동 예찰을 추진하고 시·군 단위 방제를 넘어 수도권 차원의 공동방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추 지사는 "실력도 경기도"라고 강조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대응을 위한 연구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