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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문주간 개막…17일까지 33개 강좌·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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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문주간 개막…17일까지 33개 강좌·프로그램 운영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10-14 10:54

▲전주시가 13일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사진=전주시)
▲전주시가 13일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사진=전주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 도서관과 생활문화공간을 연결한 인문축제를 시작했다. 개막 강연과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모두 33개의 강좌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13일 아중호수도서관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챙김의 인문학’을 주제로 ‘제10회 전주시 인문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문주간의 첫 강연은 조현 전 한겨레 기자가 맡았다. 조 강사는 ‘나답게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법’을 주제로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과 타인에 대한 존중, 상처를 성장의 계기로 바꾸는 방법 등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 이후에는 오은하 파라디소 밴드의 인문콘서트가 이어졌다. 음악 공연을 인문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치유와 공감이라는 올해 행사의 주제를 풀어냈다.

전주시 인문주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 인후생활문화센터를 비롯한 지역 도서관과 생활문화공간 등에서 진행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강연과 대담 등을 포함해 총 33개다.

오는 15일 오후 7시에는 남부시장 모이장에서 특별기획 프로그램 ‘예술과 공간으로 만나는 전주’ 인문대담이 열린다.

강화길 소설가는 ‘나만의 글을 쓴다는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임주아 물결서사 대표는 ‘꾸준한 책문화 도시를 향하여’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승기 놂도시건축사무소 대표는 ‘우리의 삶, 우리의 건축’을 통해 도시 공간과 삶의 관계를 다룬다.

이어 AI시대를 주제로 전주의 서사와 공간, 공동체의 미래를 살펴보는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올해 인문주간을 통해 시민들이 강연장에서 인문학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과 지역 공간, 책과 건축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자신의 삶과 도시를 돌아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도서관뿐 아니라 생활문화공간과 전통시장 등으로 행사 장소를 넓혀 시민들의 인문학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올해 인문주간의 주제는 마음챙김”이라며 “시민들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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