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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명→250명으로 늘었다…OK저축은행 해킹 피해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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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명→250명으로 늘었다…OK저축은행 해킹 피해 규모 확대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15 11:1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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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OK저축은행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이 당초 파악된 183명에서 250명으로 늘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계좌번호, 연 소득, 대출금액 등 금융 관련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OK저축은행은 외부 보안 전문 관제업체 2곳과 정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홈페이지 대출신청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25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OK저축은행은 지난 12일 해킹 의심 인터넷주소(IP)의 비정상 접속을 확인한 뒤 고객 183명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추가 조사 과정에서 최종 피해 규모가 250명으로 확대됐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주소, 이메일, 직장명, 사업자번호, 연 소득, 대출금액 등이다.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입력된 개인정보와 금융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비정상적인 접속은 지난 11일 오후 8시44분 시작돼 12일 오전 2시14분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OK저축은행은 12일 오전 10시께 불법 접근 정황을 인지했다. 공격이 시작된 시점부터 약 13시간16분이 지난 뒤다.

은행은 같은 날 오전 11시35분 권한 검증 로직을 긴급 배포하고 해킹 의심 IP와 접속 경로를 차단했다. 이후 시스템 전반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점 보완 작업도 진행했다.

금융당국 신고도 이뤄졌다. OK저축은행은 13일 오전 금융감독원에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처음 신고한 뒤 정밀 조사를 거쳐 15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대상 규모를 최종 확인하고 유관기관에 관련 내용을 알렸다.

현재까지 유출된 개인정보가 악용됐거나 추가적인 비정상 접속이 발생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K저축은행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에 나서는 한편 개인정보보호 체계와 보안시스템 전반을 다시 점검할 방침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보 유출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당사를 믿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개인정보보호 체계와 보안시스템 전반을 전면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 강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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