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용방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왼쪽부터)김선구 LG유플러스 전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 황미경 용방면장, 양재소 용방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더파워 류동우 기자] 20여 년 동안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해오다 사고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척수장애인 가정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 500만원이 전달된다. 지원금은 장기 치료와 재활에 필요한 의료비와 기본 생계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을 통해 마련한 500만원을 전남 구례군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 A씨 가정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사고 전 교통약자 택시를 운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이동을 지원했다. 지역 행사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칼갈이 봉사 등 재능 나눔에도 참여하며 약 20년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2월 낙상사고로 크게 다친 뒤 수술과 입원,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A씨가 장기 휴직에 들어가고 배우자도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가정의 근로소득이 중단된 상태다.
장기 치료가 이어지면서 경제적 부담도 커졌다. 병원비와 간병비, 생활비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임직원 후원금 500만원을 의료비와 기본 생활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 ‘바로잇’을 통해 연계됐다. 바로잇은 기업·기관의 사회공헌 자원과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경제조직 등의 현장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가 2016년 시작한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매월 원하는 기부금액을 정하면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모인 기부금은 장애인 가정과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3억3000만원 규모다.
김선구 LG유플러스 전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척수장애인과 가족에게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