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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금감원과 금융사기 예방 확대…현장교육·AI 필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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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금감원과 금융사기 예방 확대…현장교육·AI 필터링 강화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10-21 14:10

20일부터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운영하는 SKT의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 부스.
20일부터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운영하는 SKT의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 부스.
[더파워 류동우 기자]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확대한다. 현장 체험과 직원 교육을 병행하는 동시에 금융기관의 검증된 번호를 스팸 필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정상 연락의 오차단을 줄이고 보이스피싱·스캠 탐지 기능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금융의 날을 앞두고 금융감독원과 보이스피싱 금융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SKT의 AI·통신 기술과 금감원이 보유한 금융사기 사례 및 대응 정보를 결합해 고객이 최신 수법을 이해하고 예방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SKT는 지난 20일부터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나이츠 홈경기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이 제공한 최신 피해 사례를 토대로 사기 수법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의심 상황에서 필요한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 중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영상과 OX 퀴즈 등을 활용한 안내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SKT타워에 금감원 전문가를 초청해 고객을 직접 만나는 ‘찾아가는 서비스’ 담당 구성원을 대상으로 수사기관·금융회사 사칭과 AI를 활용한 가족·지인 음성 변조 등 주요 피해 유형과 대응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지역 대상 교육도 이어간다. SKT와 금감원은 11월 중 경남 합천군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법과 안전한 통신 이용을 위한 보안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금감원이 제공하는 검증된 번호를 음성·문자 스팸 필터링 시스템에 반영한다. 정상적인 금융기관 연락이 차단되는 사례를 줄이는 동시에 보이스피싱과 스캠 탐지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SKT에 따르면 지난해 AI 필터링을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와 스팸 문자 약 11억건을 선제 차단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기반 차단과 현장 예방교육을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수법과 대응 요령을 국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SKT와 협력해 예방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연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금융의 날을 앞두고 고객이 생활 속에서 보이스피싱 예방법을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과 함께 교육, 체험, 기술 고도화 등 고객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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