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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줄었다…강북 강세·강남3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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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줄었다…강북 강세·강남3구 하락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10-22 14:18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08% 상승…수도권은 0.16%
서울 상승폭 0.16%→0.13% 축소…성북·서대문 0.36%↑
서초 -0.32%·강남 -0.31%·송파 -0.13%
전국 전셋값 0.11% 올라…서울은 0.16% 상승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0.1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 0.16%보다 줄었고, 서초구와 강남구 등 일부 주요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성북구와 서대문구 등 강북권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22일 10월 셋째 주인 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8%,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0.10%에서 0.08%로 낮아졌다. 수도권은 0.20%에서 0.16%, 서울은 0.16%에서 0.13%로 각각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전주와 같은 0.01%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하향 조정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수요가 이어지는 대단지와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강북 14개구의 평균 상승률은 0.26%였다. 성북구와 서대문구가 각각 0.36%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 0.35%, 도봉구 0.33%, 중랑구 0.31% 등이 뒤를 이었다.

성북구는 정릉·하월곡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고 서대문구는 홍은·홍제동 대단지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구는 중림·신당동 중소형 아파트, 도봉구는 창·쌍문동, 중랑구는 신내·면목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반면 강남 11개구의 평균 상승률은 0.02%에 그쳤다. 서초구는 0.32%, 강남구는 0.31% 하락했고 송파구도 0.13% 떨어졌다. 강동구는 0.09% 상승했다.

서초구는 서초·잠원동 대단지, 강남구는 압구정·역삼동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송파구도 전주 -0.21%에 이어 이번 주 -0.13%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권과 달리 서울 서남권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서구와 관악구가 각각 0.27%, 금천구가 0.26%, 구로구가 0.25% 올랐고 양천구도 0.16% 상승했다.

서울의 올해 누적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8.6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상승률 6.64%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기 아파트값은 0.21% 올라 전주 0.2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화성 병점구가 0.6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성 동탄구 0.57%, 안양 동안구 0.56%, 성남 분당구와 군포가 각각 0.53% 상승했다.

화성 병점구는 병점·반월동 중소형 아파트, 동탄구는 반송·장지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안양 동안구는 호계·비산동, 성남 분당구는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이천시는 0.22% 떨어졌고 안성시도 0.11% 하락했다. 고양 일산동구는 0.09%, 일산서구는 0.05% 내렸으며 평택도 0.01% 하락했다.

인천은 전주 0.03%에서 이번 주 0.02%로 상승폭이 줄었다. 남동구는 0.07%, 영종구는 0.06% 하락했지만 부평구는 0.09%, 서해구와 제물포구는 각각 0.05%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4대 광역시는 보합을 기록했고 세종은 0.04%, 전남광주는 0.03%, 7개 도는 0.01% 상승했다.

대전은 0.03% 상승한 반면 부산은 0.02% 하락했다. 세종은 아름동과 조치원읍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04% 올랐고, 충북은 0.07% 상승해 7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북에서는 충주시가 0.22%, 음성군이 0.17% 상승했다. 반면 충남은 0.07% 하락했고 강원과 제주도 각각 0.03%, 0.05% 떨어졌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전세시장에서는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주와 같은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18%에서 0.17%, 서울은 0.18%에서 0.16%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지방은 0.04%에서 0.05%로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견고한 임차수요가 이어지는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20%, 강남 11개구는 0.13% 각각 올랐다.

성북구 전셋값은 길음·돈암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0.36% 상승했고 노원구는 0.31%, 도봉구 0.28%, 중랑구 0.27%, 서대문구 0.24% 올랐다. 서남권에서는 금천구가 0.27%, 구로구 0.24%, 관악구 0.21%, 강서구 0.19%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전셋값이 잠원·반포동을 중심으로 0.10% 하락했다. 반면 강남구는 0.12%, 송파구 0.10%, 강동구는 0.07% 상승했다.

경기 전셋값은 0.18% 상승했다. 화성 동탄구가 0.57%, 성남 수정구가 0.50%, 수원 영통구가 0.39%, 광명이 0.38%, 화성이 0.37% 상승했다. 이천은 0.13%, 안양 만안구는 0.09% 하락했다.

인천은 0.13% 상승했다. 연수구가 0.23%, 남동구 0.20%, 검단구 0.18%, 계양구 0.17%, 영종구 0.16% 올랐다.

지방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세종이 전주 0.24%에서 0.27%로 상승폭을 키웠고 부산은 0.08%, 충북은 0.07%, 울산과 경남은 각각 0.06% 올랐다. 제주와 강원은 각각 0.05%, 0.02% 하락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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