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이후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십시일반의 후원으로 기업을 돕는 크라우드펀딩이 창조경제에 이바지할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자금이 부족한 예술가나 기업이 인터넷에 프로젝트를 공개해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만 원 내지 수십만 원 등의 적은 투자금액으로 수익을 볼 수 있어 좋고, 예술가나 기업은 필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 ‘상부상조 투자법’으로 알려졌다. 크라우드펀딩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도 5~6개의 크라우드펀딩 업체가 인기를 끎에 따라 최근에는 국내 크라우드펀딩이 법제화를 앞두고 있어 각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업체 중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한국금융플랫폼의 ‘오퍼튠’이다. 혁신적인 유망 기업의 성장 밑거름이 되겠다는 오퍼튠은 글로원(의료기기전문업체), 듀얼팩(이중팩 용기 전문업체), 신우(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오퍼튠은 10만여 명의 회원과 8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자금 신청 규모가 4,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기업과 투자자들의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오퍼튠은 기업과 투자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작은 기업에게 선뜻 투자할 용기가 없는 투자자들을 위해 신용평가사의 기업신용평가정보 및 전산심사, 기업단체나 금융기관 등의 평가를 토대로 해당 기업의 종합적 가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받기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서는 맞춤형 컨설팅 및 활발한 홍보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해주고 있다.
현재 오퍼튠에서는 수출전문 기업 ㈜쎄미링크와 배변장애 기능개선 보조기구 토탈솔루션 제조기업 ㈜네프텍, 유아용 자전거를 생산하는 ㈜준앤린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폰 주변기기 제조 기업인 ㈜쎄미링크는 스마트폰 카메라 무선리모콘 및 스마트폰 분실 방지기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 갤럭시 S3와 호환하는 Bluetooth V4.0 DSLR 카메라 무선리모컨 제품인 Smart DSLR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이동통신사업자에 공급할 Smart Nudge 제품 2만대의 원자재 확보를 위해 실시 됐다.
쎄미링크 측은 “세계적인 기업 자금조달 트렌드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를 받는 것이 회사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기업을 알아보던 중 운영이 체계적이고 투자성사율이 높은 오퍼튠에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오퍼튠 프로젝트 기업인 ㈜네프텍은 2018년 기준 총 매출 180억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대기업과의 납품 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향후 중견 방판 유통법인과의 계약 또한 앞두고 있어 자금 마련을 위해 프로젝트를 신청하게 됐다. ㈜네프텍은 지난 6년여의 준비 기간 동안 특허/의장 등록을 마치고 관련 의료단체의 지지를 얻는 등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편이다.
마지막 기업, 유아용 자전거 생산업체 ㈜준앤린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정적인 설계로 온라인에서 그 입지를 다졌다. 이번에 900대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 130대 이상이 선주문 되었다고 전한다.
이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투자자에게 제시한 연 수익률은 20% 정도로 알려진다.
한편 오퍼튠을 운영하는 ㈜한국금융플랫폼은 크라우드펀딩 고수익 투자전략, 투자운영 노하우, 투자수익률 등을 공개하기 위한 투자세미나를 오는 7월 17일 개최한다. 행사는 머니옥션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프랑스 대표 유기농 화장품 플로라임의 5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국금융플랫폼 관계자는 “작지만 내실 있는 기업들에게 크라우드펀딩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크라우드펀딩은 기업과 국가 경제를 살리는데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 새로운 금융투자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오퍼튠을 통한 재테크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