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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추구 드라마 '그녀의 신화', 과연 명품 드라마 될까?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3-08-01 03:03

스펙은 꽝이지만 감각은 천재적인 가방디자이너의 성공스토리

▲‘그녀의신화’제작발표회(사진=jtbc)
▲‘그녀의신화’제작발표회(사진=jtbc)

명품을 소재로 해 시작부터 화제가 된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가 명품 드라마로 남기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쏟고 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이승렬 PD, 김정아 작가, 주연배우 최정원, 김정훈, 손은서, 박윤재가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그녀의 신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그녀의 신화’ 첫 회가 공개됐으며 이어 이승렬 PD와 배우들이 작품소개와 캐릭터 소개, 캐스팅 비화 등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녀의 신화’는 스펙으로 평가되는 사회에 스펙은 꽝이지만 가방 디자인에 천재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가방디자이너 은정수(최정원)의 성공 스토리를 그리는 드라마. 또한 네 명의 청춘 남녀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명품 가방을 만들어가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2005년 ‘해변으로 가요’, 2006년 ‘발칙한 여자들’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이승렬 PD는 작품에 대해 “명품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우리나라에 명품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명품의 본질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이 작품을 하게 됐다. 명품을 만드는 드라마를 명품처럼 만드는 것이 내 마음이다”고 설명했다.

이승렬 PD는 이어 “명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혼을 어떻게 담아낼까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을 정수(최정원)를 중심으로 보여줘야 하고 그것이 성공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며 “명품은 세월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것인데 이 작품의 덕목이라면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는 명품을 만들려는 혼,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려는 정신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원이 맡은 은정수 역은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지녔고 어렸을 때부터 가죽을 만지고 가방을 사랑하는 캐릭터다. 부족한 스펙에도 꿋꿋하게 열정과 실력으로 시련을 극복하며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작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정원은 “내 신인 시절과 닮았다. 나도 신인 시절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 없이 혼자 운전하고 옷도 받아오고 하면서 연기했는데, 은정수도 순수하게 실력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배역이라 연기하면서 예전 생각이 난다”며 은정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싸가지 없는 재벌남 최정원의 상대 도진후 역으로 출연하는 김정훈은 “보통 차도남은 말도 짧고 차가운 인물인데 이 캐릭터는 참 가볍다. 무게 있는 것보다 툭툭 내 뱉는 말이 많다. 나랑 잘 맞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손은서는 “데뷔할 때는 청순가련한 인물을 했다. 악역을 많이 하진 않았다. 악역을 하기 까지 조금 고민을 했지만 생각해보면 연기이고 실제 성향이 악하지 않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실생활과 캐릭터가 많이 다른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자신이 맡은 김서현에 대해 설명했다.

패션회사 기획실장 강민기 역으로 출연하는 박윤재는 “관련 정보를 많이 얻고 있으며 디자이너들의 생활을 연구하고 있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스펙선호의 사회에서 스펙 꽝인 주인공이 꿈을 이뤄가는 성공담, 재벌 2세와 멋진 남자가 그를 사이에 놓고 벌이는 삼각관계, 성공을 위해서라면 부모까지 저버리는 악녀, 주인공의 출생 비밀까지 모든 소재가 깔려 있는 드라마 ‘그녀의 신화’가 전작 ‘무정도시’의 인기를 이어받아 jtbc의 월화드라마 흥행성공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녀의 신화’는 ‘무정도시’ 후속으로 8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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