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하던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여름 휴가를 알차게 보내고자 설레이는 마음으로 휴가지로 떠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지만, 27살 직장인 박모양은 휴가철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고 한다.
바로, 20대 중반부터 예고 없이 도둑처럼 나타난 ‘여드름’ 때문이다. 피부 하나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도자기 피부를 자랑했던 나날이 있었지만, 직장을 다닌 후 잦은 야근과 불규칙한 식생활로 생겨버린 여드름이 여름만 되면 ‘물 만난 제비’처럼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
여름에는 땀과 피지의 분비가 왕성해지며 모공을 막아 피지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게 된다.
이는 곧 여드름 세균을 악화시켜 염증으로 유발됨으로 더욱 여드름이 심각해지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이 잦은 휴가철에는 ‘자외선차단제’의 중요성이 부각되지만, 여드름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의 화학적 성분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발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압구정에 위치한 ‘더 삼점영 피부과(the 3.0)’ 전문의 황은주 원장을 통해 여드름 피부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여부에 대해 알아보자.
“여드름 피부에게 자외선 차단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여드름은 염증성 질환이며 자외선은염증이 생겼던 부위에 색소 침착이 일으킬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외출 후에도 수시로 덧발라주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차단 지수가 높을 경우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는 크겠지만, 여드름 피부는 트러블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 SPF 15~30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결한 세안이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후에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모공 속에 노폐물이 남지 않도록 물로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피부의 보습을 줄 수 있는 부스터 제품을 바르는 것은 여드름 자국이나 붉음이 가라 앉히고, 색소 침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여름, 일상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피부검진을 통해 여드름 피부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여 보다 자신 있고 건강한 여름 나기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