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표전국세청장검찰출석
CJ그룹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군표(59) 전 국세청장이 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중앙지검 정문에 들어선 전 전 청장은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으로부터 미화 30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있느냐’ ‘CJ그룹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짧게 답을 했다.
전 전 청장은 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지난 2006년 7월께 CJ그룹으로부터 미화 30만 달러와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전 전 청장을 상대로 수뢰 혐의를 집중 추궁했으며 CJ측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받고 실제로 편의를 제공했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게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구속된 허 전 국세청 차장이 검찰 조사에서 “CJ로부터 받은 금품을 전 전 청장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터무니 없는 소리”라며 부인해 왔다.
검찰은 또 조사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전 전 청장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허병익(59) 전 국세청 차장과 대질 신문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 검찰 출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군표 전 국세청장 검찰 출석 철저하게 조사받기를 바란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 검찰 출석에 의혹이 덮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 검찰 출석 또 부인하는 거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