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발전소가동중단(사진=KBS뉴스캡처)
당진 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전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진화력발전소 측은 12일 “지난 11일 밤 10시30분경 충남 당진 화력발전소 3호기가 평소보다 심한 진동을 일으키며 갑자기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터빈을 움직이는 날개 1개가 떨어지면서 3호기 내에 진동이 크게 상승한 상황에서 발전기 내 터빈 보호회로 장치가 작동돼 가동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당진화력발전소는 가동 중단 직후 정확한 원인과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터빈 온도가 100℃ 이상의 고온상태인 탓에 냉각 작업을 끝내야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0년 준공 이후 시간당 50만kW의 전력을 생산해온 당진 화력발전소 3호기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대규모 순환 정전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발전기 한 대만 불시에 고장 나도 순환단전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어 당진화력발전소 3호기 고장으로 인한 전력수급난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시간당 최대 전력수요가 8000만kW를 넘어가고 있어 예비전력이 200만~300만kW 이하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이른바 블랙아웃(대정전), 전력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주파수가 현저히 떨어지면서 전체 전력망이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당진 발전소 가동 중단 소식에 누리꾼들은 “당진 발전소 가동 중단, 블랙아웃 되는 건가” “당진 발전소 가동 중단, 전력망 다운되면 큰일인데” “당진 발전소 가동 중단, 미리 대책을 강구했어야 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