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사진=전병헌회장트위터)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 전병헌 회장이 'KeSPA 롤드컵 응원전'에서 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라가스' 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의상연출) 인증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회장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은 자료 준비를 위해 국정감사가 하루 쉬는 날"이라며 "오전에는 이틀간 뜨겁게 진행된 국정감사를 점검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e스포츠 팬들에게 약속했던 롤 코스프레 인증샷을 준비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라가스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에 나오는 챔피언으로 술통으로 공격하는 캐릭터다.
전 회장은 "기성세대가 젊은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청년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대 간 갈등은 점차 심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SKT T1팀의 한국 첫 롤드컵 우승을 축하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전 회장 측 관계자는 "대표님 아드님이 제일 많이 하는 캐릭터가 그라가스"라며 "롤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많이 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의상은 우리나라 코스프레팀인 'CSL'에 요청했더니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전 회장은 롤드컵 결승 응원장을 찾아 한국팀이 이기면 롤 코스프레를 하겠단 공약을 내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