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 55분쯤 헬리콥터 1대가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했다. 이 헬기는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3층부터 24층에 걸쳐 충돌한 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로 탑승 중이던 박모 기장(58)과 고모 부기장(37)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아파트는 21층~27층 외벽이 부서졌다. 사고 헬기 기종은 HL929으로 LG전자가 2007년 구입한 헬기다.
헬기는 LG전자 임원을 태우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오전 8시 46분 출발해 서울 잠실로 이동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헬기는 LG 임원을 오전 9시에 태워 9시 50분 전북 전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임원은 LG전자 칠러사업 대형냉난방비사업장 사업 회의차 전주로 갈 계획이었다. 사고 당시 임원은 탑승하기 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민들은 대부분 대피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김포공항 관제당국에서 이륙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고 원인 등 사태 파악 후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