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전지연(32) 씨는 평소 불편한 안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줄곧 시력교정수술을 생각해 왔지만 좀처럼 시간을 내지 못해 고민이다. 지난 추석연휴 때 연이어 연차를 쓴 이후로는 상사 눈치보기에 바빠 지금은 따로 휴가를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바쁜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시간을 쪼개 검진을 받고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하루 만에 검사와 수술이 가능한 원데이 라식라섹이 등장하면서 바쁜 직장인이나 수험생, 휴가를 받은 군인, 지방에 거주해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하기 힘든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원데이 라식.라섹은 오전에 안과를 방문해 약 2~3 시간에 걸쳐 DNA검사를 비롯한 50여 가지 정밀검사를 받은 후, 검사결과가 나오는 오후에 곧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검사와 수술을 받으면 다음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요 시 동공을 확대해 조절마비굴절검사와 망막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때 4~5시간을 기다려 동공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후 라식은 다음날 병원을 방문해 시력체크와 사용할 안약의 양을 결정하고 라섹은 5일 후 각막보호렌즈를 제거한다. 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보통 라식은 수술 다음날 오전 목표시력의 90%까지, 라섹은 3~4일 후 70~80%까지 회복된다.
특히 크리스탈라식은 일반 라식에 비해 각막절편을 훨씬 얇고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어 일반적인 라식수술이 불가능한 얇은 각막에서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반나절 후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도 퇴근 후 수술을 받고 다음날 곧바로 출근할 수 있다.
강남 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크리스탈라식의 경우 바로 다음날 장시간 PC작업이나 정밀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휴가를 낼 이유가 없다”면서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시력회복 속도가 빠르고 각막절편 합병증이 적기 때문에 다른 어떤 수술과 비교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확한 검사와 안정된 수술을 위해서는 전날 숙면을 취하고 음주는 절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의 경우 수술 당일에는 되도록 눈 화장을 피하며, 임신 또는 수유 중이라면 수유가 끝나고 호르몬 주기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 검사 및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평소 렌즈를 착용해 왔다면 소프트렌즈는 수술 전 3∼4일, 하드렌즈는 2주 정도 착용을 중단한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하며, 렌즈로 인한 각막손상이 심한 경우 2~3주간 각막 치료 후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김 원장은 "간혹 모든 과정이 하루 만에 끝나는 것을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서 눈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첨단장비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라며 "최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을 갖춘 안과라면 보다 안정적이고 만족스런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