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나우병원이 지난 13일 해외선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1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탄자니아의 ‘파모자클리닉’ 설립에 투입될 예정이다.
파모자란 ‘더불어’라는 뜻의 탄자니아어로, 서울나우병원이 직접 이 클리닉에 의사 및 간호사들로 구성된 의료진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의료혜택을 누리기 힘든 탄자니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면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그림경매를 통해 거둔 수익이 상당하다. 강명숙 화백이 그림 24점을 기부해 바자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강 화백은 2011년 대한민국 기독교미술대상을 수상해 화제에 오른 바 있으며, 개인전도 16회 이상 개최해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이름이다.
병원 관계자는 “파모자클리닉은 한국국제협력단인 코이카와 협력기관으로도 선정될 정도로, 대외적으로 기여도를 인정받고 있다”며 “그림경매 뿐 아니라, 물품기부와 음식판매 등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서울나우병원은 2003년 개원 후 10여 년 동안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3년부터 연 2~3회 씩 필리핀, 인도, 아프리카 등을 방문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보다 적극적인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서울나우병원은 시설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미 캄보디아와 인도에 의료시설이 설립돼 있으며, 현재는 파모자클리닉의 추가 개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는 ‘하누당가 초등학교’까지 세워 교육사역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서울나우병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해외 의료진에 전수해주는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7월 강형욱, 성정남, 김준배 세 명의 원장이 이집트 기독병원에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라오스 우돔 사이에 위치한 간호대학과 도립병원 의료진에게 제공할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이집트 의사가 직접 와서 배움에 정진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서울나우병원의 설립이념인 사랑, 배려, 격려를 쉬지 않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의료봉사활동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나우병원은 2002년 개원했으며, 2010년에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한국형인공관절 ‘b.r.q.knee’를 개발해 올해 2,000회째 수술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