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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이식 가능하다∙∙∙비절개모발이식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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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이식 가능하다∙∙∙비절개모발이식 관심 ‘UP’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4-03-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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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대 젊은 남성 사이에서 탈모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흔히 대머리라고 불리는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엔 이와 별개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처럼 탈모 연령층이 낮아짐에 따라 탈모를 대처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발이나 흑채를 주로 사용했던 것에 반해, 최근에는 모발이식과 같이 보다 적극적인 방법을 선호하는 추세다.

모발이식 방법으로는 절개모발이식과 비절개모발이식이 있다. 절개모발이식은 말 그대로 뒤통수를 절개해 이식할 모발을 채취하여 심는 방식이다. 비용이 저렴하고 수술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술 후 흉터가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1회 당 이식 가능한 모발이 약 4천 모로 한정되어 있어 한번의 수술로는 앞머리 정도만 커버가 가능하다. 때문에 정수리까지 커버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3회 이상 수술을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이에 뒤통수 절개가 필요없는 비절개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절개모발이식은 많은 양의 모발을 심는 대량모발이식이 어렵다는 통념으로 인해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비절개모발이식만으로 1만 모 이상의 모발을 이식한 성공사례가 발표되면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관련학회 학술대회에서 비절개모발이식 성공사례를 발표한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남성형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1만 4천 모 이상의 모발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면서 “넓게 진행된 남성형 탈모환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기 위해서는 10센티미터 정사각형 즉 갤럭시노트 스마트폰 크기 정도의 범위를 이식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 원장은 “비절개모발이식은 뒷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작은 핀치로 하나씩 뽑는 ‘모낭단위 적출술’로 수술 후 흉터나 통증에 대한 우려가 거의 없으며, 후두부나 측두부의 모발 외에도 턱수염과 가슴의 체모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대량이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하고 빠른 수술을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백 원장은 “6명으로 구성된 팀이 수술실에 함께 들어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모발이식을 한다”며 “8시간 반 동안 약 1만 500모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낭의 각도와 깊이 등에 따라 추출 시 손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의 판단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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