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밥자원봉사자(사진=SBS'8시뉴스'캡처)
세월호 피해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러 온 터키 케밥 자원봉사자가 오해를 사 철수하게 된 상황이 화제인 가운데 케밥 자원봉사단이 쫓겨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월24일 SBS '8시뉴스' 김성준 앵커는 "SBS 취재결과 터키인 케밥 자원봉사자들 쫓겨나지 않았습니다"며 "처음에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풀려서 실종자 가족들이 케밥 전달받아 잘 드셨고 오전 봉사일정 다 마치고 남은 음식도 전달하고 떠났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터키인과 한국인들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 앞에서 터키 전통음식인 케밥을 무료로 제공했다.
진도군청의 허가를 받아 자원봉사에 참여한 케밥 봉사자들은 음식을 만드는 간이식탁에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합니다”란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하지만 일부에서 “이곳이 축제 현장이냐”, “식사도 하지 못한 가족들에게 고기냄새를 풍기는 것은 실례” 등의 항의를 해 케밥 봉사자들은 이날 오후 1시쯤 부스를 철수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