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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내 구명 조끼 입어" 사고 당시 선장과 달랐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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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구조]"내 구명 조끼 입어" 사고 당시 선장과 달랐던 아이들...

온라인이슈팀 기자

기사입력 : 2014-04-28 14:53

'속옷 바람 선장' 및 선박직 15명.. 제일 먼저 구명정 올라

▲세월호JTBC동영상공개(사진=JTBC,YTN방송캡쳐)
▲세월호JTBC동영상공개(사진=JTBC,YTN방송캡쳐)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의 동영상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27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의 손석희 앵커는 진도 팽목항에서 현지 진행에 나섰다. 손석희 앵커는 "JTBC 취재기자가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로부터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을 받았다"며 "침몰 직전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15분 가량의 동영상이 들어 있는데, 이 영상은 이제 국민들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넘겨 주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JTBC 측은 동영상 전체를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대신 정지 화면 몇 개와 상황음만으로 동영상을 편집해 내보냈다.

처음에는 사고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천진난만하던 학생들이 마지막 부분에선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가족을 걱정하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겼다. 배가 기운 뒤 탈출할 시간은 16분 가량으로 충분했지만,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 방송만 믿고 구명조끼를 입은 뒤 가만히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해경 측에선 세월호 침몰 당시의 구조 동영상이 공개됐다.

28일 해경이 공개한 최초 구조 당시 현장을 담은 9분45초 분량의 세월호 동영상에는 이준석 세월호 선장과 선원 등이 제일 먼저 배를 빠져나와 구조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해당 세월호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 선박직 승무원 15명은 9시35분부터 탈출하기 시작했고 이중 기관실 선원 8명이 제일 먼저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세월호 동영상에는 이준석 선장이 속옷 바람으로 배에서 나와 구조되는 모습과 해경이 구명정을 펴기 전 선원들이 해경 구명정에 올라타는 모습도 포착됐다.

구속된 승무원들의 진술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전 구조를 기다리던 일부 승무원이 3층 선실로 다시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갑판에서 선실까지 가는 사이 수많은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객실을 지나쳤지만 구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는 후문이다.

세월호 JTBC 동영상 공개를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JTBC 동영상 공개, 참으로 안타깝다" "세월호 JTBC 동영상 공개, 갑판에서 선실까지 가는 사이 아무런 구호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세월호 JTBC 동영상 공개, 승무원들은 본연의 임무인 승객들의 안전은 내팽개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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