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등에 따르면 5월4일 오후 6시께 대구 앞산 정상에서 출발한 케이블카가 급발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케이블카는 30여명을 태운 채 급출발해 10여m를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 갑자기 멈췄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김모 씨 등 10명이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케이블카 운영 업체는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자 케이블카를 후진시킨 뒤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키고 점검 후 다시 케이블카를 출발시켰으나 같은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후에도 케이블카 운영업체는 수동으로 케이블카를 운영하려 했지만 역시 같은 사고가 나 총 4차례의 급출발 사고가 났다.
다만 2~4번째 출발을 할 때에는 승객들이 모두 안전손잡이 등을 잡고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4번의 급출발 사고 뒤 회사 측은 운행을 중단했고, 승객들은 모두 걸어서 하산했다.
경찰은 케이블카 운행 직원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국과수 등과 함께 자동제어 장치 등에 대한 감식에 착수했다.
또 고장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재차 케이블카 운행을 감행한 것에 대해서도 책임소재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