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후보와 문용린 후보의 접전으로 예상됐던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자식들의 글'로 한치앞을 볼수 없는 상황이다.
고승덕 후보는 딸의 페이스북 코멘트와 아들 병역문제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고, 조희연 후보는 아들의 아고라 호소문으로 막판 추격에 나서고 있다.
▲사진=JTBC캠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장녀라고 밝힌 고희경씨(캔디 고)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며 “정확한 진실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조희연 민주진보진영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아들 조성훈 군이 지난 29일 다음 아고라 정치토론방에 올린 글에서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글을 올리게 됐다"며 글을 쓴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선거에 출마하면 이혼해버리겠다는 어머니의 반대와 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출마 권유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시는 아버지"라며 "결국 아버지는 출사표를 던지셨다"고 전했다.
이상면 후보는 문용린 후보에게 지난 2012년 후보단일화 후보 약속을 지켰다며 이제는 문용린 후보가 '의리'를 지키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이상면 후보는 지난 28일 "새누리당이 지난 2012년 교육감 재선거에서 문용린 후보를 지지한다며 제게 회유와 사퇴를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문 후보가 초심으로 돌아가 과년의 합의를 존중해 저를 지지하며 사퇴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