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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아·고승덕의 딸 글로 낙선 호소, 고승덕 기자회견 "카톡까지 했는데..."

이영준 기자

기사입력 : 2014-06-02 13:13

▲박유아·고승덕의딸글로낙선호소(사진=YTN/인터넷게시판)
▲박유아·고승덕의딸글로낙선호소(사진=YTN/인터넷게시판)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 캠프 측에서 고 후보와 그의 친딸 고희경 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1일 고승덕 후보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고 후보는 지난달 28일 딸 고희경 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에서 ‘난 니네 둘 때문에 입양 포기하고 외롭게 산다. 그래도 내겐 니네 둘이 유일한 핏줄이야. 지금도 니네들 미국 갈 때처럼 내 모든 것 뺏긴 것같이 느껴’라고 말했다.

이에 고 씨가 ‘그래도 재혼했잖아요. 뺏긴 것처럼 느끼면서 살지 말고 있는 자식에게 잘 해봐요. 멀쩡히 살아 있는데 왜 모른 척해요’라고 반문하자, 고승덕 후보는 ‘나도 상처가 컸지만 니네들에게 미안하고 더 안아주고 남은 인생을 마치고 싶어’라고 말했다.

한편 고승덕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딸의 글이 박성빈씨와 문용린 후보의 야합에 기인한 것이 아닌지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항제철 박태준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성빈씨는 통신 솔루션 업체인 사운드파이프 코리아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박씨는 고승덕 서울교육감 후보의 전처인 박유아씨와 남매지간이다.

이날 고 후보는 "그동안 아픈 가족사라고 표현했던 부분에 대해 소상히 말하겠다"며 전부인 박유아씨와의 갈등에 대해 밝혔다.

고 후보는 "아이들 교육 문제 때문에 불화가 이어지던 중 1998년 (전처가) 갑자기 아이들을 책임지고 잘 키우겠다며 양육권을 달라고 한 뒤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났다"며 "이 과정에서 어린 아이들이 많은 상처를 받았고, 저 또한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안의 딸에게 자식의 양육권을 빼앗긴 아버지로서 많은 슬픔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유아·고승덕의 딸 글로 낙선 호소, 고승덕 기자회견들어도 탐탁치 않아", "박유아·고승덕의 딸 글로 낙선 호소, 고승덕 기자회견, 가족 복잡하네", "박유아·고승덕의 딸 글로 낙선 호소, 고승덕 기자회견, 지지율 많이 바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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