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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관절염, 발목인대파열 초기치료 소홀히 해선 안돼

한석주 기자

기사입력 : 2014-06-12 09:20

발목관절염, 발목인대파열 초기치료 소홀히 해선 안돼

성동구에 거주하는 주부 전모씨(49)는 발목을 접지른 경험이 없음에도 발목에 잦은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전씨는 병원으로부터 발목관절염 진단을 받았다. 흔히들 관절염하면 무릎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전씨의 경우처럼 발목에도 관절염이 발생 할 수 있다.

관절염이란 관절을 매끄럽게 움직여주는 물렁뼈 즉 연골이 손상되어 인대와 뼈까지 영향을 미쳐 염증을 발생시키고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관절염은 나이를 먹으면서 관절의 사용량이 많아져 자연스럽게 발생하기도 하고 드물게,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연골손상이 빨라지면서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인대파열 등의 가벼운 증상이 발생했을 때, 치료를 방치하게 되면서 관절 불안정성이 발생되어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발목 관절염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린통증을 동반하며, 아침에 일어날 때 발목 주변에 통증이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체중을 딛지 않을땐 아프지 않다가 딛고 다니면서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전체적으로 발이 부어 오르게 되며, 관절 주변에 뼈가 돌출되어 걷는데도 큰 불편함을 겪게 된다.

달려라병원의 족부 전문의 장종훈 원장은 “발목이 불안정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외측 인대 중 전거비 인대가 가장 손상을 받기 쉽다. 특히나 만성적인 불안정성을 가진 경우는 보존치료 만으로는 치료가 불가하기 때문에 인대 복원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발목 인대 불안정성을 방치하게 되면 이른 나이에 발목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발목 관절염 발병 초기에는 약물치료, 보조기 사용, 물리치료 등 간단한 보존치료만으로도 쉽게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기 이후에는 관절내시경이나 교정절골술 줄기세포연골이식, 심지어 인공관절 수술까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발목을 접지르거나 무리가 가해졌을 때, 바로 병원을 찾아 초기치료를 받아야 발목관절염 등의 2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달려라병원 장종훈 원장은 “발은 우리 몸에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해 있어 중력에 의해 가만히 있어서는 정맥 피가 다시 올려갈 수가 없다. 발이 건강해야 전신적인 혈액순환이 좋아 질 수 있다.”며 “현대인들의 발과 발목에 각종 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제 2의 심장인 발 건강에 보다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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