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조별리그 H조 마지막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해, 최종 1무 2패 승점 1을 기록하며 8년 만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월드컵에 나오기 위해서는 내가 감독이 가장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고 말하며 스스로를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장해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며 외신들의 극찬을 받은 김승규와, 경기력 논란과 아스널에서 공식 방출 통보를 받은 박주영에 대한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이날 벨기에전에서 김승규는 정성룡 대신 출전해 특유의 순발력을 바탕으로 벨기에의 날선 슈팅을 막아냈다. 공중 볼을 펀칭으로 막아내거나 잇단 세이브를 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외신들도 김승규에 대해 "한국의 젊은 골키퍼가 벨기에를 힘들게 했다", "'빅 유닛'이 나타났다", "쿠르투아(벨기에) 못지않은 멋진 플레이였다"라고 전했다.
또 "좌우 뿐 아니라 앞뒤로 움직이는 움직임이 좋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와 커버하는 판단력이 탁월하다"며 "마지막 순간 슛을 쳐내는 손놀림이 인상적이다. 안전한 손(Safe hands)을 갖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에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 발탁에서 부터 경기력까지 논란의 중심에 있던 박주영은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공식 방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아스널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방출 선수 11명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서 박주영은 계약만료 선수로 분류됐고 다음달 1일부터 소속팀이 사라지게 된다. 아스널은 박주영 방출을 결정하면서 충분한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쉬우며, 앞으로 더 나은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주영은 2011년 8월 아스널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다가 지난 1월 왓포드로 임대됐으며 결국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이로서 박주영은 방출 이후 내달 1일부터 소속팀이 없는 무적 선수가 된다. 박주영의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경기 7세이브 김승규 인터뷰와 박주영의 아스널 방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경기 7세이브 김승규 인터뷰·박주영 아스널 방출, 박주영은 욕을 너무 많이 먹었네","1경기 7세이브 김승규 인터뷰·박주영 아스널 방출, 처음부터 대표팀 뽑히지 않았어야 한다", "1경기 7세이브 김승규 인터뷰·박주영 아스널 방출,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아", "1경기 7세이브 김승규 인터뷰 ·박주영 아스널 방출, 김승규 해외 진출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