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독일을 맞아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8강전 진출에 실패했다. 알제리는 안드레 슈얼레와 메수트 외질에게 두 골을 허용한 뒤 자부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없었다.
경기 후 알제리 언론 ‘리히테’는 “브라보! 우리의 젊은 용사들이 명예롭게 16강에서 탈락했다. 마지막까지 싸웠다. 91분간 독일을 몰아세워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연장전 전반에 무너졌다”며 알제리 대표팀을 격려했다.
이어 “알제리의 공격은 위협적이었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이해할 수 있는 노력을 보여줬다. 페굴리는 두 번이나 득점할 기회가 있었다. 자부가 골을 넣어 희망을 살렸지만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알제리 골키퍼 음볼리는 전후반 연장 통틀어 무려 9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음볼리는 독일의 22개의 슈팅(16개의 유효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후 음볼리를 MOM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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