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도로시 브록’ 역의 홍지민은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홍지민은 자신과 닮아 있는 ‘도로시 브록’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객석에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본 적이 있다. 당시에 내가 본 ‘도로시 브록’은 굉장히 오만하고 배려심도 없고, 이기심만 남은 여자라 생각했다. 작품에 합류하면서 내가 분석한 ‘도로시 브록’은 결코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무대를 너무 사랑하고 열정이 넘쳤던 것뿐이었다. 이 여자는 스폰서를 두면서까지 무대에 서고 싶어 했다”라며 “작품 2막에서 ‘도로시 브록’이 ‘페기 소여’에게 프리마돈나 자리를 내준다. 기꺼이 후배에게 자리를 내줄 만큼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 그렇게 ‘도로시 브록’을 해석했다. 자아실현을 이뤄가는 ‘도로시 브록’과 40대 초반, 지금의 나와 많이 닮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에서 올라온 ‘페기 소여’의 꿈과 성공을 담고 있다. 작품은 1996년 초연돼 올해로 18년째다. 이번 공연에서 ‘줄리안 마쉬’ 역은 남경주와 김영호가 맡는다. ‘페기 소여’ 역은 최우리와 전예지가 연기한다. ‘도로시 브록’ 역은 박해미와 홍지민이 분한다. ‘빌리 로러’ 역은 이충주와 전재홍이 함께한다.
공연은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