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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여고생 사건', 성매매강요하고 살해한것도 모자라 시신훼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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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여고생 사건', 성매매강요하고 살해한것도 모자라 시신훼손까지...

황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14-08-05 10:33

▲김해여고생살인사건(사진=채널A방송캡처)
▲김해여고생살인사건(사진=채널A방송캡처)

'경남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여고생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 온 국민이 충격에 휩싸였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 신명호)는 지난 5월 여고 1년생 윤모(15)양을 폭행·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 이모(25)씨, 허모(24)씨, 다른 이모(24)씨와 또 다른 양모(15)양 등은 같은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에서 구속기소했다.

윤양은 남자친구인 김씨를 따라 집을 나간 후 피고인들과 함께 부산의 한 여관에서 지내던 중 김씨 등이 인터넷으로 `조건만남` 대상을 물색해 윤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 이후 윤양의 아버지가 가출신고를 한 사실을 알게 되자 "성매매 강요 사실을 알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윤양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범죄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다음날 윤양이 다니던 교회를 찾아가 승용차에 태운 후 울산의 한 모텔로 끌고다 또 다시 성매매를 강요했다.

이들은 윤양에게 냉면 그릇에 소주 2병을 부어 마시도록 한 후 윤양이 게워낸 토사물을 다시 핥아 먹게 하거나, 윤양이 너무 맞아 답답하니 물을 좀 달라는 말에 그녀의 팔에 끓는 물을 붓기도 했으며, 윤양이 "집에 가고 싶다"고 얘기하면 이들의 학대는 더 심해졌다.

또한 윤양에게 "죽으면 누구를 데려갈 것이냐"고 물은 이후 윤양이 답을 하면 지목된 학생이 윤양을 폭행을 하며 학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이 여학생 중 한명은 보도블록으로 윤양을 내려치기도 했다.

결국 4월 10일 윤양은 모텔 인근 주차장에서 탈수와 쇼크로 인한 급성 심장정지로 결국 숨을 거뒀다. 그러나 이들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윤양이 숨진 후 이들 7명은 시신을 산에 묻기로 하고 다음날인 11일 경남 창년군의 한 과수원으로 향했다. 남성 일행 3명은 윤양의 시신을 묻기 전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여 그을리게 만드는 잔혹성을 보여줬다.

3일 후 범행 발각을 염려해 남성 3명과 여학생 2명이 모여 경남 창녕의 한 야산에 시신을 묻었다. 이때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윤양을 2차 암매장한 직후 남성 일행 3명과 양양 등은 대전에서 한차례 더 살인을 저질렀다. 이씨 등은 양양에게 성매매를 시켜 화대를 벌 생각이었는데, 성매수 남성이 `꽃뱀`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자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살해했다.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남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나쁜사람들이랑 어울리면 이래서 안되는거다..", "경남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제발 가출청소년들 정신좀 차리자", "경남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서 괜찮을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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