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고생살인사건(사진=MBC,TV조선방송화면)
또래 학생들에게 살해 당한 '김해여고생 살인사건'이 국가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윤양의 아버지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딸을 잃은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고 강력한 처벌을 강조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윤양의 아버지는 5일 SBS FM '한수진의 SBS 전망대' 전화인터뷰에서 딸의 사건에 대한 수사와 사망 경위, 현재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윤씨는 딸이 가해자인 또래 여학생 4명과 20대 3명을 만나게 된 경위에 대해 "또래 여학생과 딸이 사전에 알던 사이가 아니었고, 그 놈들한테 걸려들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씨는 또 20대 3명에 대해 "전과도 25범으로 화려하고 악랄한 놈들"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윤양이 지난 3월 15일 첫 가출을 했고, 아버지가 경찰 수사를 의뢰하자 그달 29일 잠시 돌아왔다.
가해자들이 경찰 수사 사실을 알고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딸을 잠시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윤양은 다음날 교회에서 다시 가해자들에게 끌려갔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부산과 대구 등지의 모텔을 전전하며 윤양에게 조건만남 성매매를 강요했고, 화대를 갈취했다.
가해자들은 윤양에게 냉면 그릇에 소주 2병을 부어 마시도록 한 후 윤양이 게워내면 자신의 토사물을 핥아 먹게 하고, 몸에 끓는 물을 붓기도 했다.
악랄함은 끝이 없었다. 윤양에게 "죽으면 누구를 데려갈 것이냐"고 묻고, 윤양이 지목한 여학생들은 보복폭행을 가했다. 한 여학생은 보도블록으로 윤양을 내려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윤양이 숨지자 시신을 유기하기로 하고 경남 창녕군 대지면의 한 야산으로 갔다.
가해자들은 윤양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려고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시신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여 그을리게 하고 나서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암매장했다.
윤양의 아버지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게 할 수 있는지"라며 이야기하면서 다시는 이런 범죄가 생기지 않도록 가해자들이 엄중한 법의 처벌을 받기를 희망했다.
김해여고생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사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엄중 처벌하길 바란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참혹하기 그지 없는 사건이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최악의 놈들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