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앞으로 나와 있는 돌출입 증상은, 얼굴 생김새가 우스꽝스럽거나 자칫 화나 보이는 인상으로 사회적 자신감을 잃게 만들어 대인관계에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그래서 돌출입을 가진 많은 사람들은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로 성형외과를 찾아 양악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돌출입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양악수술이 아니라 ‘돌출입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2000케이스 이상의 돌출입 수술 경험이 있는 오렌지성형외과의원 김영조박사는 “양악수술과 돌출입수술은 턱 주변이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 수술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조 박사에 따르면, 양악수술(LeFort, 르포트)은 아래 턱 뼈를 절골하여 절골된 뼈를 바른 자리로 이동시켜 고정하는 수술을 말한다. 흔히 아래턱이 길게 빠져 나와 있는 주걱턱이나 턱의 교합이 맞지 않아 부정교합인 경우에 시행하면 얼굴이 작아지면서 어려 보이는 동안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돌출입은 대부분 윗니를 받치고 있는 잇몸부터 앞으로 돌출되어 입술이 코끝 높이보다 더 튀어 나와 있는 문제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아래턱을 교정하는 양악수술로는 근본적으로 입이 들어가는 효과를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양악수술이 입 주변이나 턱 주변의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성형수술로 인식되는 것은 자칫 위험한 부작용의 우려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조 박사는 “양악수술이 성형수술 중에 최고로, 무조건 더 어리고 예뻐지는 수술로 인식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돌출입에 양악수술이 잘못 적용될 경우에는 돌출입은 개선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안면 신경마비나 숨 막힘, 과다출혈 및 수혈에 따른 문제점 등 다양한 부작용의 우려가 높으며, 오히려 합죽이 모양이 되는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잇몸과 치아의 문제인 돌출입은 반드시 돌출입수술(ASO)를 통해 교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SO수술은 상악 인중 부위 돌출된 잇몸을 충분히 들어가게 만드는 수술법으로, 코의 높이나 턱 끝은 정상이지만 윗입술과 아랫입술이 동시에 두텁고 볼록하게 돌출된 구강구조에 시행하는 성형수술이다. 수술 후에는 입이 전체적으로 들어가면서 자동적으로 오똑한 콧대와 자연스러운 얼굴 S-라인을 만들 수 있어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돌출입 환자들이 적지 않다.
한편, 중등도 이상으로 돌출된 경우에는 일반 치아교정만으로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성형외과를 찾아 돌출입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