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이 전파를 탔다.
무속인 김모 씨는 앞서 방송을 통해 세 모자의 배후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세 모자에게 고소당한 남편 허모씨는 “아내 이씨가 늘 전화로 '누군가에게 들었다.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걸 누가 알려줬겠느냐. 무속인 김씨다”고 주장했다.
이씨의 친정 언니 역시 동생이 아픈 뒤 무속인 김씨에게 내림굿을 받았다는 얘기를 듣고 이씨에게 무속인 김씨와 관계를 끊으라고 했으나 되려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말했다.
또한 무속인 김씨에 대한 이전 신도들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김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한 부부는 “무속인 김 씨로 인해 사업을 탕진했다. 김 씨는 내가 돈이 떨어지자 딸의 학교를 그만두게 하고 술집에 보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 무서운 여자다. 세상에 이런 악마가 없다”고 몸서리를 쳤다.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취재 내내 왜 두 아이들마저 거짓 폭로를 하는 것인가에 대해 깊은 의문을 가졌다. 세모자의 진술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엄마와 잘못된 유착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더 이상의 거짓폭로를 막기 위해서는 세모자 간의 분리가 시급하다는 공통된 소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대로 세모자를 방치할 경우 더 큰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
결국 아동학대특례법에 입각해 아이들과 이 씨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어쩔 수 없이 제작진과 만남의 자리에서 분리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엄마가 흥분해서 고함을 지르자 아이들도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분리조치 이후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 씨는 본인이 완강히 거부해 퇴원이 결정됐다. 아동학대로 입건돼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