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7과 연동되는 기어 VR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로운 기어 VR는 기존과 달리 버튼이 추가됐고, 확장성을 높인 USB 포트, 101도로 넓어진 시야각 등 많은 부분에서 기능적 진화가 있다.
제품 오른쪽에는 추가된 기능이 있다. 전 버전은 뒤로 가기 버튼만 있었는데 여기 홈 버튼이 추가됐다. 홈 버튼을 이용하면 VR 영상 감상 도중 오큘러스 홈 화면으로 곧장 이동할 수 있다.
하단엔 USB C형 포트가 추가됐다. 헤드셋 아래 부분에 위치한 USB 포트를 활용해 기기 충전과, 외부 기기와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전 제품은 기어VR을 이용하는 동안에는 충전을 할 수 없어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에 보인 제품은 충전을 할 수 있어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외부 기기 연동을 통해서는 동작 인식 센서가 탑재된 모션 컨트롤러나 4D 체험 의자, 게임 기구 등을 통해 더 실감 나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이전 제품에 대비 렌즈 지름이 42㎜로 커졌다. 시야각도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졌으며, 여기에 20㎳ 이하의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생생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새로운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7과 USB 타입-C 홀더로 연결된다. 이전 스마트폰과의 호환성을 위해 마이크로 USB 홀더를 함께 제공한다. 홀더를 바꾸면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7·S7 엣지, 갤럭시S6·S6 엣지, S6엣지+ 등 기존 기어 VR과 연동되던 기종도 신형 기어 VR에 연결할 수 있다.
제품 외관에도 작은 변화가 있다. 기존 '프로스트 화이트' 색상에서 '블루블랙'으로 바뀐 점이다. 기존 기어는 흰색으로 되어있어 빛을 반사시키고 몰입을 방해한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바로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