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스토리 스튜디오(https://storystudio.oculus.com)에서 만든 가상현실 애니메이션 ‘헨리’가 제 68회 에미상에서 가장 뛰어난 오리지널 인터랙티브 프로그램(Outstanding Original Interactive Program)부문에서 수상했다. 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원작 작품으로는 최초이다.
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체험물 '헨리(Henry)'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분야에 독창적인 결과와 공로를 인정받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헨리(Henry)’는 포옹하기를 좋아하지만 몸이 온통 가시로 뒤덮여 있어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고슴도치 이야기다. 애니메이션은 주인공 '헨리'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VR헤드셋을 착용하고 보면 360도로 촬영된 헨리의 세계에 입장하게 된다. 가장 큰 매력적인 부분은 고슴도치 '헨리'가 관람자를 쳐다보며 감정을 표현하는 하는 것으로 관객과 상호 작용한다는 점이다.
VR 헤드셋 착용자의 모습과 관람중인 가상 현실 속의 '헨리' (ⓒEkos VR Experiences 유투브 영상)
라미 로페즈(Ramiro Lopez) ‘헨리’ 총괄 감독은 “이번 수상이 VR 산업의 티핑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VR은 스토리텔링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도구이며 우리는 헨리를 통해 이를 증명했다. 우리는 VR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큘러스 스토리 스튜디오는 '헨리'라는 수준 높은 가상현실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 부분에서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자신들이 헨리를 제작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공개했다. 헨리 제작 프로젝트 파일과 소스 애셋(Source Assets)를 무료 공개한 것이다.
헨리 프로젝트 파일 무료 공개는 가상현실 애니메이션 영상 제작이나 연구하는 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공개한 프로젝트 파일은 Animation, Audio, CharactersProps, Characters, Globals, Lighting, Maps, PostFX, Sets, TrailerLogo 이상 10가지 콘텐츠이다.
오큘러스가 가상현실 하드웨어 부문을 넘어 콘텐츠 제작에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고 있어, 향후 다른 가상현실 하드웨어 분야 경쟁업체도 콘텐츠 분야에 적극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