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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전쟁의 서막…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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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전쟁의 서막…②

박찬현 기자

기사입력 : 2016-09-21 17:27

[기획]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전쟁의 서막…②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한국 역시 미래창조과학부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 대책을 내놓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을 짜고 있지만 주요국에 비해서는 상당히 뒤처진다는 지적이다.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UBS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4차 산업혁명 경쟁력은 평가대상 139개국 가운데 25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쟁 속에서 한참 뒤처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우리 정부와 기업도 다양한 전략과 인재육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달 초 ‘2017년 미래성장동력 창출분야 예산안’을 발표하며 AI,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3298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253억 원보다 46.4%가 늘어난 규모다. 이와 함께 지능정보사업추진단을 출범하고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도 10월 중 마련할 예정이다.

[기획]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전쟁의 서막…②

정부가 내세운 4차 산업혁명 대응책은 ‘제조업 혁신 3.0’과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9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제조업에 ICT를 융합한 ‘제조업 혁신 3.0’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으며 AI, 가상, 증강현실, 자 율주행차, 경량소재, 스마트시티(성장동력확보 5개 과제), 정밀의료, 신약, 미세먼지 저감, 탄소 자원화(삷의 질 향상 4개 과제) 등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의 핵심은 기존 제조업과 ICT를 융합,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혁신하고 변 화시켜 제조업 경쟁력 제고 및 창조경제 구현, 수출활로를 회복하는데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책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임상국 현대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SW) 데이터 등 핵심 기반 기술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업과 인력 양성도 시급한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은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과 기술 기반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정부는 이와 같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지속적이고도 일관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스스로 생존전략을 위해서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M&A, 사업변신, 그리고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한발 한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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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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