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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도 3D 프린팅 가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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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도 3D 프린팅 가구를 만든다.

송광범 기자

기사입력 : 2016-12-19 09:26

이케아 PS 2017 컬랙션들 (ⓒ IKEA)
이케아 PS 2017 컬랙션들 (ⓒ IKEA)
거대 가구업체 이케아가 3D프린팅 기술로 안락의자를 제작했다. 이 의자는 3D프린팅이 짠 편물로 제품을 제작하는 3D 니팅(3D-Knitting) 기술로 탄생했다. 3D 니팅이란 컴퓨터로 제어되는 기계로 섬유를 만드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3D 니팅(3D-Knitting) 기술은 의류산업에서만 사용됐다. 대표적인 예가 '발에 신은 스웨터'라 불리는 나이키의 '스니커즈 플라이니트(Flyknit)'다.
3D 니팅 기법으로 제작된 PS 2017 암체어 (ⓒ DEZEEN)
3D 니팅 기법으로 제작된 PS 2017 암체어 (ⓒ DEZEEN)

이케아가 선보인 의자의 이름은 PS 2017 암체어(Armchair)다. 의자의 등받이와 측면이 그물망으로 돼있는데, 이 곳들이 3D 니팅 기술로 제작된 부분이다. 철제 프레임을 감싸고 있는 그물망은 가볍지만 튼튼해 앉아보면 마치 해먹에 누워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PS 2017 암체어는 이케아에서 3년마다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만드는 PS 콜렉션 중 하나다. 그래서 이 의자 역시 디자이너의 손길이 닿아 미니멀하며 컴팩트하게 디자인됐다. 암체어는 두가지 색상(분홍색과 회색)뿐이며 가격은 125파운드(약 18만원)으로 이케아의 가구 치고는 비싼 편이다.
스웨덴의 디자이너 조나스 포브만(Jonas Forsman)이 제작한 접이식 의자. (ⓒ DEZEEN)
스웨덴의 디자이너 조나스 포브만(Jonas Forsman)이 제작한 접이식 의자. (ⓒ DEZEEN)

3D 니팅 기술이 가구에 접목된 사례는 이케아가 처음이 아니다. 스웨덴의 디자이너 조나스 포브만(Jonas Forsman)은 이 기법으로 네덜란드 가구 브랜드 무이(Moooi)에서 접이식 의자를,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모로소(Moroso)에서 라운지 체어를 제작한 바 있다.

PS 2017 암체어를 디자인한 이케아의 사내 디자이너 사라 파거(Sarah Fager)는 PS2017 카달로그를 통해 "이케아는 3D 니팅 기법에 대해 궁금해했다. 우리는 이 기술이 그 화려한 운동화(나이키의 플라이니트)에 사용되는 것을 봤다. 3D 니팅 기계는 완전히 자동화되어 있으며, 기계를 다른 공급업체에 배치할 수 있고 다양한 재료들과 결합할 수 도 있어 3D니팅은 물건을 만드는 굉장히 현명하고 똑똑한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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