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화가이자 건축가인 스티븐 윌셔 (Stephen Wiltshire)는 정교한 작업을 하기로 유명하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윌셔는 한번 본 것을 완벽하게 기억해 낸다. 한국에서는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광고에 출연해 서울의 전경을 그린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영국의 화가이자 건축가 '스티븐 윌셔 (Stephen Wiltshire)'가 닛산의 신차 '마이크라(Micro)'를 VR브러쉬로 그리고 있다. (ⓒ stephenwiltshire.co.uk)
최근 윌셔는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과 함께 ‘Drawn At First Sight’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차 ‘마이크라(Micra)’ 홍보의 일환이기도한 이 캠페인은 윌셔의 기억력을 시험한다. 윌셔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60초. 그는 이 시간동안 마이크라를 구석구석 관찰한 뒤, 구글의 VR브러쉬인 ‘틸트 브러쉬(Tilt brush)’로 마이크라와 똑같은 그림을 그려야한다.
60초동안 차 주변을 차근차근 바라본 윌셔는 차량의 바퀴부터 그리기 시작했다. 월셔의 자동차는 주황색 형광붓으로 차츰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윌셔는 마이크라의 모습을 하나도 거르지 않고 차량을 그렸다. 가상현실의 자동차와 실물을 비교했을 때, 바퀴부터 시작해 범퍼와 라이트까지 모습과 크기가 거의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