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타트업 프라우터(Fraugster)가 AI로 카드사기를 감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을 적용한 사기탐지 기술은 실시간으로 카드거래를 감시해 사기행위를 예측한다. 그래서 어떤 거래가 사기이고 어떤 거래가 그렇지 않은지 파악한다. 비자카드를 포함해 다양한 곳에서 서비스되는 이 기술은 지금까지 150억 달러(약 17조 7,700억 원)에 달하는 거래를 감시한다. 미국 IT 매체 테크 크런치(Tech Crunch)에 따르면 프라우터 측은 사기탐지 기술로 ‘사기행위가 70%까지 줄었고 전환율은 35%까지 높아졌다’고 말한다.
(ⓒ fraugster.com)
이 기술의 사기탐지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 주소 등 자료를 수집한다. 저장한 데이터와 실제 거래 내용을 비교 분석한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IP 대기시간, IP 연결유형 등 약 2,000여 개 추가 정보를 수집해 AI 엔진으로 전송한다. 프라우터의 사기탐지 기술은 이 모든 과정을 단 1,000분의 15초(15ms) 만에 해낸다.
사기탐지기술을 개발한 프라우터의 설립자는 첸 자미르(Chen Zamir)와 맥스 레 멜레 (Max Laemmle)다. 그 중 첸은 페이팔에서 5년을 포함한 10년 경력의 위험분석 관리 전문가이다. 그는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정보분석 요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테크 크런치에서 맥스는 프라우터 설립이유에 대해 "신용시장은 구식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기존 시스템은 기계학습 솔루션 비용도 많이 들며 속도도 느려 새로운 사기 패턴에 실시간으로 적응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