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선기 기자] 2017년 웹툰 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장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동화)은 '세계웹툰포럼'과 '2017 세계웹툰포럼·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을 오는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웹툰포럼’과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으로 구성됐다. ‘세계웹툰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동안 웹툰 산업이 겪어온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살펴보고, 현재의 세계 웹툰 시장을 점검한다.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5편의 작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번 세계웹툰포럼은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픽코마의 현황과 동남아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는 라인웹툰의 성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히어로물이 주류를 이루는 북미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태피툰, 한국 웹툰 플랫폼을 차용해 무섭게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국 플랫폼 콰이콴, 작가 에이전시로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재담미디어의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세계 웹툰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관계사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한국만화가협회 윤태호 회장이 ‘2017 한국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각각의 주요 주제는 1부에서 만화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하는 카카오재팬 김재용 대표가 ‘카카오재팬(픽코마) 일본 진출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라인웹툰 차하나 태국·인도네시아 리더가 태국과 인도네시아를 열광시킨 웹툰의 지금을 말하다’를 주제로 발제한다.
또한 아이커 콰이콴 저작권비즈니스팀장은 ‘중국 차세대 웹툰 콘텐츠 트렌드’에 대해 발제한다. 태피툰 방선영 대표는 ‘태피툰 북미권 진출 전략 및 방향’에 대해,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는 ‘재담미디어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사회자를 맡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박인하 교수와 발제자 전원이 각국의 웹툰과 디지털 만화시장의 현황,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플랫폼의 전략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망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 시상식도 이날 함께 열릴 예정이다.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은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과 만화문화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 한 해를 빛낸 수상작으로는 <마음의 소리(조석)>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신도림(오세형)>, <쌍갑포차(배혜수)>, <김철수씨의 이야기(수사반장)>가, 특별상으로는 <낮에 뜨는 달(헤윰)>이 선정됐다.
2017 대한민국 만화대상’은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권 이상 단행본으로 출판된 만화와 동 기간 내 3개월 이상 온라인 연재된 만화로 2년 이내에 수상 경력이 없는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만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이 후보작을 선정하고,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