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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희망과 용기 전하는 캐릭터별 공감대사 대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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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틀 포레스트', 희망과 용기 전하는 캐릭터별 공감대사 대공개

고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8-02-12 11:36

[더파워=고경희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할 각 캐릭터의 공감 대사를 공개했다. 임순례 감독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메시지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공식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영화 '리틀 포레스트' 공식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속 김태리 모습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속 김태리 모습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 혜원 - “나만 돌아왔다. 아무것도 찾지 못한 채..”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취업 준비생 '혜원'(김태리)은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도시 생활이 버거워 자신의 고향 집으로 돌아온다. “나만 돌아왔다. 아무것도 찾지 못한 채…”라는 혼잣말을 내뱉으며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 우두커니 남겨진다. 혜원은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작물들로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서울에서의 배고픔을 잊는다. 오랜 고향 친구들, 그리고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고향 집에서 사계절을보내는 ‘혜원’은 자급자족하며 한층 더 성장해 나간다.

임순례 감독은 “<리틀 포레스트>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코드로 작용하는 영화다"라며, "도시 생활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와 사계절을 보내며 본인이 가지고 있던 고민과 엄마와의 치유되지 않은 상처, 친구들과의 관계를 치유하고 성장해가는 영화다”라고 말해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태리의 엄마 역을 맡은 배우 문소리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태리의 엄마 역을 맡은 배우 문소리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 엄마 -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곳의 흙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

어린 시절, 엄마는 다양한 음식을 통해 혜원에게 소중한 추억들을 남겨 준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그녀는 “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곳의 흙 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 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라고 적힌 편지 한 통만 남긴 채 딸의 곁을 떠난다. 영화는 ‘엄마’라는 존재를 조건 없는 희생과 사랑을 주는 전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여성으로서 재해석한다.

임순례 감독은 “혜원과 엄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캐릭터와는 다르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겪는 어려움이나 지친 마음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아주심기’ 같은 캐릭터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편견에 갇혀 많은 것을 포기한 오늘날의 ‘엄마’들에게 자신의 삶을 독립적으로 꾸려갈 수 있는 용기를 선물한다.

혜원(김태리)의 친구 재하(류준열)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혜원(김태리)의 친구 재하(류준열)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 재하 -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인생은 살고 싶지않아”

혜원보다 먼저 고향으로 내려온 ‘재하’(류준열)는 부모님과 함께 과수원을 운영하며 자신이 진짜 꿈꾸던 삶을 찾아가는 인물이다.

“다른 사람이 결정하는 인생은 살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는 재하는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결정에 따라 어느 것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회사 생활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가진 재하는 삶의 방식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혜원에게 자극제가 된다.

혜원의 고향 친구 은숙(진기주)의 모습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혜원의 고향 친구 은숙(진기주)의 모습 (사진=메가박스(주) 플러스엠)


◇ 은숙 - “그만두고 말 거면 왜 고민을 하겠냐?”

혜원의 오랜 초등학교 동창인 ‘은숙’(진기주)은 고향을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다. 그녀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일탈을 꿈꾸며 도시에서의 색다른 삶을 꿈꾼다. 혜원에게 매일 회사 욕을 퍼부으며 하소연하는 은숙은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는 청춘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특히, 혜원과의 말다툼 속에 “그만두고 말 거면 왜 고민을 하겠냐?”라며 불만을 터트리는 은숙의 말은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의 마음의 소리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개성 넘치는 네 인물을 통해 삶에 대한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안한다. 또, 정해진 삶의 규정을 벗어나 새로운 인생의 패턴을 제시하며 새로운 선택의 갈림길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달라도, 평범해도, 늦어도, 잠시 멈춰도 괜찮아!”라는 용기의 메시지도 전한다.

한편 주인공 ‘혜원’과 가족, 친구들의공감 대사 가득한 <리틀 포레스트>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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