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고경희 기자]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영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3월 개봉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포스터 (사진=(주)미디어캐슬)
이에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애니메이션 속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삽화로 구성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중앙에는 교토 폰토초에서 보내는 봄, 헌책시장을 전전하는 여름, 대학축제가 한창인 가을 그리고 지독한 감기에 시달리는 겨울까지 영화의 가지 테마와 영화 속 캐릭터들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타이틀을 패러디한 “3월, 개봉까지도 짧아 아가씨야!”라는 센스만점 카피가 영화의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천진난만한 아가씨와 그녀를 남몰래 좋아하는 어수룩한 선배의 짝사랑 로맨스를 환상적으로 그려냈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실행한 일명 ‘최눈알(최대한 그녀의 눈앞에서 알짱거리기) 작전은 관객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물해줄 예정이다.
영화 원작 소설인 모리미 도미히코의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의 표지 (사진=YES24)
영화는 일본 누적 판매 130만 부를 기록한 ‘교토의 천재작가’ 모리미 도미히코의 동명 판타지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모리미 최고의 수작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정식 출간되돼 수많은 독자를 열광시킨 바 있다.
이처럼 탄탄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영화화된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마인드 게임>,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와 최근 개봉해 호평받은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까지 독창적 스타일을 선보인 '재패니메이션(재팬 애니메이션)'을 이끌 차세대 주자 유아사 마사아키의 신작이다.
성우 하나자와 카나(왼쪽)와 호시노 켄(오른쪽)의 모습
또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생명감을 불어 넣어준 성우들도 주목할만하다.
일본 최고의 인기 성우 하나자와 카나와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로 최고의 주가를 갱신하고 있는 호시노 겐이 만났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하나자와 카나가 주인공 ‘검은 머리 아가씨’를, 호시노 겐이 그녀를 짝사랑하는 어리숙한 ‘선배’ 역을 맡았다.
앞서 영화는 일본 작품 최초로 제28회 오타와 영화제에서 장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제41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받고, 상해 국제 영화제를 비롯한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