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이지웅 기자] 패션 브랜드 제인송(JAIN SONG)의 디자이너 송자인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문화공연 현대 의상 감독을 맡아 오는 25일 열리는 폐막식 공연 의상을 직접 디자인해 제작·감독한다.
인면조 등장한 '평화의 땅' 공연 (사진=jain song 인스타그램)
송자인 디자이너는 지난 9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인면조가 등장한 ‘평화의 땅’ 공연진 의상, 미디어 퍼포머, 도깨비불 댄서, 드론 오륜기와 함께 등장한 설원의 LED 보더, 선수 입장단을 힘차게 응원해주던 핑크 푸시 맨까지 개막식 공연진들의 다양한 의상을 각각의 콘셉트에 맞게 제작·감독했다.
특히, 개막식 직후 국내와 더불어 해외까지 큰 화제를 모은 인면조가 등장한 평화의 땅 공연에서는 인면조와 함께 등장했던 퍼펫 조종수와 인면조를 함께 따르는 여인들의 의상을 제작해 큰 주목을 받았다. 단군과 웅녀의 건국 신화 스토리를 토대로 고구려 시대를 표현한 이 공연은 생동감 있는 의상과 연출이라는 평가와 함께 한국의 고전적인 미와 디테일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문화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송자인 디자이너는 “고구려 벽화를 가장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평면의 2D 느낌으로 의상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치맛단은 각을 살린 쉐입으로 디자인했으며 고구려 벽화가 지닌 느낌을 색채에서 모티브를 얻어 수묵화처럼 은은하게 퍼지는 원형 패턴을 디자인해 아름다운 의상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KEEP LOV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스웻셔츠를 입은 민아, 송지은, 서효림 (사진=민아, 송지은, 서효림 인스타그램)
또한, 송자인 디자이너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KEEP LOVING(킵 러빙)’ 캠페인의 일환으로 위트 있는 메시지와 레터링이 돋보이는 스웻셔츠를 선보였다.
한편, 송자인 디자이너가 개·폐막식 문화공연 현대 의상 감독으로 참여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는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